(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미국과 이란의 2주간 휴전 합의로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하면서 밀과 대두유, 설탕 등 농산물 원자재 가격도 가파르게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시카고 밀 선물 가격은 부셸(27.2㎏)당 5.91달러로 전장 대비 2.8% 하락해 마감했다. 밀 선물은 장중 최대 3.5% 하락해 지난 3월 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대두유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3.3% 낮아진 파운드당 67.4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가격은 장중 하한가까지 내려 3월 중순 이후 최대인 5% 급락했다. 재생 원료인 대두유는 일반적으로 유가가 높을 때 대체재로서 수요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지난달 말 최고점을 기록한 설탕 선물 가격은 8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그간 원유 가격 상승으로 제당 공장들이 사탕수수를 바이오 연료로 사용할 가능성에 설탕 가격은 오름세를 보여왔다.
공급망 우려가 커진 비료는 관련 주가가 급락했다. CF 인더스트리스 홀딩스(NYS:CF)는 장중 17%까지 떨어져 6년 만의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뉴트리엔(NYS:NTR)은 한때 8.1% 하락했다.
하이타워리포트는 "휴전 소식에 전쟁 프리미엄이 빠지면서 시장이 약세를 보였다"며 "밀은 세계적으로 공급이 충분해 지정학적 위험이 사라지면 하방 압력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스톤엑스는 "시장이 즉각적인 공급 제약의 명확한 신호가 없는 상황에서 충분한 가용 물량을 가격에 지속해서 반영하고 있다"며 "원당 가격 상단이 저항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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