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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리언 "호르무즈 해협 운항 회복, 정부 결정만으로는 힘들어"

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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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자문은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호르무즈 운항 회복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엘-에리언은 8일(현지시간) 자신의 X(옛 트위터)에 만일 자신이 선주라면 어떻게 생각할지 자문해본다면 "장비와 직원들을 해협에서 빼내는 쪽으로 훨씬 기울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해협을 통한 정상적인 해운 활동의 회복은 단순히 정부의 결정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스위치를 키거나 끄듯이 완벽하게 작동하는 것도 아니다"고 설명했다.

전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배는 3척으로, 여전히 800여척의 선박이 걸프 지역에 갇힌 것으로 알려졌다.

엘-에리언은 별도의 게시물에서 "미·이란 휴전의 즉각적인 시장 반응, 즉 유가 하락과 주식·채권 가격 상승을 설명하는 것은 가장 단순한 부분"이라며 시장 참가자들이 장단기 전망에 따라 앞으로의 포지션 조정을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주시해야 할 요인들로 ▲휴전이 얼마나 잘 유지되는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봉쇄 상태가 이란전쟁 이전보다 더 비싸고, 번거로운 운영체제로 전환하는 과정 ▲신뢰가 역사적으로 낮은, 분열된 지역 정세가 미치는 영향 ▲국가별로의 편차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시장 참가자들에게 "각국 경제는 전쟁 전보다 높은 에너지 가격과 불확실한 경제 전망, 지난 6주간의 전쟁이 가져온 경제적 영향 속에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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