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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중동 불안이 다시 고조되는 가운데 페르시아만에 있는 중국 유조선 2척이 호르무즈 해협에 접근하고 있어 해협 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9일 선박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코스코 해운 소속 코스펄 레이크호와 하이난 허룽 해운 소유의 허룽하이호가 페르시아만에서 동쪽으로 운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척은 이라크 원유를, 다른 한 척은 사우디아라비아 원유를 싣고 있다.
두 선박 모두 추적 시스템에 중국 소유임을 표시했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이란이 승인한 통과를 앞둔 안전 조치로 사용된다.
두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다면 휴전 이후 처음으로 비(非)이란 유조선이 해협을 지나게 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란은 자국 군이 통행을 통제할 것이라며 해협이 여전히 폐쇄 상태라고 선박들에 알렸다.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은 선박의 입출항을 위한 대체 항로를 지정하기도 했다.
지난달 말에는 코스코 소속 컨테이너선 2척이 유사한 항로를 택했다가 이란 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선회해 이란 승인 아래 해협을 지나간 바 있다.
hjlee2@yna.co.kr
이효지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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