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이 다시 둔화하면서 진정되는 분위기다. 강남 3구도 약세를 이어가며 이를 뒷받침했다.
[출처: 한국부동산원]
◇다시 주춤한 서울 아파트 상승폭…강남 약세·용산 보합
한국부동산원이 9일 발표한 지난 6일 기준 4월 첫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10% 올랐다.
지난주(0.12%)보다 0.02%포인트(p) 하락하면서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다시 주춤했다. 지난 3월 중순까지만 해도 7주 연속 상승 폭이 둔화하다, 최근 상승 폭을 확대한 바 있다.
수도권 상승률은 0.07%로 전주(0.08%)보다 0.01%p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04%로 전주보다 0.01%p 하락했다. 지방의 매매가 상승률은 0.01%로 같은 기간 0.01%p 내렸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 매매가와 관련해 "관망 분위기로 인해 거래가 다소 주춤하는 지역과 역세권·대단지, 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으로 일부 상승 흐름을 보이는 지역이 혼재하는 가운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강북 14개구의 상승률은 0.13%로 집계됐다. 성북구(0.23%), 서대문구(0.22%), 종로구(0.20%) 등이 상승했다.
용산구는 직전 주에 잠시 상승(0.04%)하다 보합을 나타냈다.
강남 11개구의 상승률은 0.07%로 나타났다. 강남구(-0.10%)는 압구정, 역삼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서초구(-0.06%)는 반포·방배동 위주로 하락했다. 송파구(-0.02%)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반대로 강서구(0.25%)와 구로구(0.23%) 등은 상승했다.
인천은 전주 대비 0.02%p 오른 보합을, 경기는 전주 대비 0.02%p 내린 0.07%로 집계됐다.
5대 광역시 상승률도 보합을 나타냈다. 울산은 0.12%로 같은 기간 0.01%p 하락했고, 부산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0.01%를 기록했다.
8개 도의 상승률은 0.03%로 전주 대비 0.01%p 하락했다.
◇ 서울 전세가, 강북 중심으로 상승 폭 확대
서울의 전세가격 상승 폭은 넓어졌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0.16%로 전주보다 0.01%p 올랐다.
강북 14개구 상승률은 0.18%로 집계됐다. 강북구(0.29%), 노원구(0.26%), 광진구(0.24%) 등이 각각 상승했다.
강남 11개구 상승률은 0.14%로 나왔다. 강남구(-0.04%)는 대치·개포동 위주로 하락했고, 송파구(0.25%), 관악구(0.24%), 구로구(0.20%) 등은 상승했다.
인천은 0.10%로 전주보다 0.01%p 올랐다. 서구(0.17%) 및 연수구(0.15%) 등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는 전주 대비 0.01%p 내린 0.13%를 기록했다. 과천시(-0.18%)와 이천시(-0.16%)는 하락한 반면, 광명시(0.40%)와 화성 동탄구(0.34%) 등은 올랐다.
수도권 전세가격은 0.14% 상승했다.
5대 광역시의 상승폭은 0.06%로, 직전 주와 같았다. 울산은 0.13%, 부산은 0.09%, 세종은 0.15% 각각 올랐다.
세종의 경우 전주 대비 0.09%p 올랐는데, 종촌 및 새롬동 준신축 위주로 임차수요가 지속됐다.
전국적으로는 전세가격이 0.09% 상승했다.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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