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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조 신안우이 프로젝트' 금융단 구성 마무리…국민펀드 투입 본격화

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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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 벤처·혁신 생태계 지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26 [금융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국민성장펀드가 1호 메가프로젝트로 선정한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위한 금융단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 투자에 나선다.

금융위원회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9일 여의도 산업은행 본관에서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 PF금융 약정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약정식엔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과 심진수 기후에너지환경부 재생에너지정책관 등 관계부처와 박상진 산은 회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등 대주단 기관장이 참석했다.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전라남도 신안군 우이도 남측 해상에 390MW급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순수 국내자본으로 추진되는 최초의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사업이라는 점이 의미가 있다.

풍력터빈을 제외한 하부구조물과 해저케이블, 변전소, 설치선박 등 대부분의 기자재에 국산 제품을 사용할 계획인 만큼 향후 관련 생태계의 성장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029년 준공·가동이 목표다.

준공 후에는 향후 전남지역에 구축될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내 국가AI데이터센터(해남), 백신산업 특구(화순), 이차전지 특구(광양), 청정수소 클러스터(여수), 우주발사체 국가산단(고흥) 등에 에너지를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총 3조4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5천100억원은 자기자본으로, 2조8천900억원은 타인자본으로 조달하는 구조다.

타인자본 중 2조5천억원은 첨단전략산업기금 7천억원을 비롯해 국내 5대 금융지주와 기업은행, 부산은행, 보험사 등 18개 금융기관이 선순위 대출로 지원한다.

나머지 3천900억원은 미래에너지펀드(3천400억원)와 첨단전략산업기금(500억원)이 후순위로 들어가기로 했다.

후순위 대출로 지원되는 첨단전략산업기금 등이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인 자금집행을 시작하고, 완공 시점인 2029년 초까지 사업의 공정률에 따라 순차적으로 나머지 대출금이 집행될 예정이다.

권 부위원장은 "인공지능이 모든 산업의 지형을 바꾸는 AI 대전환의 국면에서 이를 뒷받침할 전력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7년간 표류하던 해당 사업은 국민성장펀드 제1호 사업으로 승인 후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이처럼 투자비용 부담 등으로 추진이 어려웠던 다른 혁신사업들에도 국민성장편드가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jwon@yna.co.kr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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