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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신현송, 해외자산 처분해야…이해충돌 바람직하지 않아"

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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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일수록 유리한 해외자산…직무수행 공정성 의심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해외 자산을 처분해 이해충돌 논란을 해소해야 한다고 참여연대가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9일 논평을 통해 "한국은행은 금리 정책을 결정하는 주된 기관으로서 그 정책은 환율 방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이는 자신의 외화자산 가치의 변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해충돌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외화자산을 지속적으로 보유한다면 정책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면서 인사청문회 이전에 관련 자산을 처분해야 한다고 짚었다.

신 후보자가 신고한 재산 내역을 보면 절반 이상이 외화자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과 배우자, 아들이 보유한 재산 총 82억4천102만원 가운데 45억7천472만원(55.5%)이 해외 금융자산과 부동산이었다.

환율이 오를수록 신 후보자의 원화 기준 자산가치가 상승한다고 참여연대는 지적했다.

그러나 한은 총재는 "정부의 환율 정책을 협의하고 통화정책 방향 전반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환율 급등락시 개입해 국내 외환시장을 안정화하는 역할도 수행한다"면서 만약 신 후보자가 임명되면 공적책무가 본인의 자산가치와 충돌하는 전형적인 이해충돌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특히나 국제정세의 유동성으로 환율이 급변동하고 있고 "고환율과 고물가에 대처해야 할 한은 수장이 이해충돌 논란에 휩싸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참여연대는 강조했다.

이어 "한은 총재직을 공정하게 수행하려는 의지가 명확하다면 유동성 해외 자산을 모두 처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근하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6일 서울 중구 한화금융플라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4.6 kjhpress@yna.co.kr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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