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유럽 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9일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오후 4시35분 현재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7% 하락한 5,872.21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01% 하락한 10,608.28,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94% 내린 23,854.53을 각각 나타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45% 하락한 8,226.32,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0.2% 내린 46,997.56을 각각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조건으로 2주간 이란에 대한 공격을 중단한다고 밝혔고, 이란 정부도 휴전안에 동의하면서 지정학적 우려가 완화됐었다.
하지만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미국이 이미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 지속, 이란 영공에 대한 드론 진입, 그리고 이란의 우라늄 농축 권리 부인을 위반 행위로 규정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에 사상 최대 규모의 공습을 감행해 수백 명의 사상자를 냈고, 이에 이란은 보복 위협을 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이란과의 휴전 합의에도 이란 주변의 미군 전력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며, 합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 즉각적인 군사 행동에 나서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란 개전 후 2주 휴전이라는 극적인 돌파구가 마련되면서, 지정학적 우려가 완화되는 듯 했으나 중동 긴장감이 재차 고조되면서 유가도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3.38% 상승한 97.57달러에 거래됐다.
유럽 국채금리는 중동 불확실성 확대와 유가 상승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2.74bp 상승한 2.9773%, 영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6.99bp 상승한 4.7197%를 나타냈다.
프랑스 10년물 금리는 5.43bp 오른 3.6315%, 이탈리아 10년물 금리는 5.2bp 상승한 3.7607%에 움직였다.
홍경표
kphong@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