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국고채 금리가 9일 상승했다.
중동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면서 휴전 기대감이 만들었던 전일의 강세를 일부 되돌린 모습이다.
서울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시하고 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2.3bp 오른 3.338%였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3.2bp 상승한 3.660%로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은 5틱 내린 104.38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3천362계약 순매도했고 보험은 1천296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8틱 하락한 110.75였다. 증권이 646계약 팔았고 은행이 436계약 사들였다.
30년 국채선물은 1.18 포인트 내린 125.72였다. 434계약 거래됐다.
이날 채권시장은 약세 출발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공습했다는 소식에 휴전 협정에 균열이 생긴 영향이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은 미국과 이란과의 휴전 합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후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도 "이란과 미국의 휴전 조건은 분명하고 명백하다"며 "미국은 휴전 또는 이스라엘을 통한 전쟁 지속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동을 둘러싼 긴장감이 다시 높아지며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휴전 실망감으로 시장이 밀리긴 했지만, 호주 금리와 비교해보면 그래도 시장에 롱 심리가 있는 듯하다"고 짚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도 약세 압력을 더했다.
다만 외국인은 오후 들어 10년 국채선물 순매도 규모를 차츰 줄여나갔다.
외국인은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3천362계약, 344계약 순매도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10일 한은 금통위를 주시하고 있다.
앞선 딜러는 "금통위에서 만장일치 동결이 나온다면 시장이 지지가 되겠지만 소수 의견이 나오면 약세가 될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스와프 금리에 내재한 건 3개월 뒤 인상은 없는 상황인데 포워드 가이던스에서 3개월 내 인상 가능성이 드러난다면 시장 부담이 가중될 듯하다"고 덧붙였다.
중동 사태 완화 가능성도 커진 만큼 이번 금통위까지는 관망세가 짙어질 것이란 시각도 제기된다.
시중은행의 채권 딜러는 "물가 우려로 3개월 내 인상 가능성을 전망하는 의견이 있으면 단기 구간을 중심으로 영향이 클 듯하다"며 "다만 미국과 이란이 협상을 시작해서 이번 금통위까지는 지켜보자는 시선이 부각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추가경정예산(추경) 증액 가능성도 관전 요소다.
국회에 따르면 상임위 10곳 중 9곳이 전일 소관 부처에 대한 추경안 심사를 마쳤다.
증액안이 모두 반영될 경우 총 추경 규모는 30조원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국채 발행을 통한 재원 조달이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이날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국회의 3조5천억원 수준의 추경 증액 요구와 관련해 "국채 발행을 전제로 한 증액은 신중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9일)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 (bp)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 (bp) |
|---|---|---|---|---|---|---|---|
| 국고 2년 | 3.199 | 3.213 | +1.4 | 통안 91일 | 2.533 | 2.539 | +0.6 |
| 국고 3년 | 3.315 | 3.338 | +2.3 | 통안 1년 | 2.875 | 2.873 | -0.2 |
| 국고 5년 | 3.475 | 3.490 | +1.5 | 통안 2년 | 3.236 | 3.245 | +0.9 |
| 국고 10년 | 3.628 | 3.660 | +3.2 | 회사채 3년AA- | 3.973 | 3.999 | +2.6 |
| 국고 20년 | 3.612 | 3.646 | +3.4 | 회사채3년BBB- | 9.787 | 9.808 | +2.1 |
| 국고 30년 | 3.527 | 3.569 | +4.2 | CD 91일 | 2.810 | 2.820 | +1.0 |
| 국고 50년 | 3.400 | 3.438 | +3.8 | CP 91일 | 3.090 | 3.090 | 0.0 |
(2026/04/09 16:35 기준)
phl@yna.co.kr
피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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