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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국제 금 가격이 1% 가까이 올랐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갈등이 완화될 가능성 때문이다. 양국의 갈등은 그간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의 걸림돌로 꼽혔다.
9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12시 30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GCM6)은 전장 결제가 4,777.20달러 대비 39.30달러(0.82%) 오른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816.50달러에 거래됐다.
베냐민 네탸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성명에서 "레바논 측이 지속해 직접 협상을 요구해온 점을 고려해, 나는 어제 내각에 가능한 한 빨리 협상에 착수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협상은 헤즈볼라 무장 해제와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평화 관계의 정립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 합의에도 레바논 무장 정파인 헤즈볼라를 겨냥해 대대적인 공격을 이어왔다.
헤즈볼라의 우군인 이란은 반발하며 이달 11일로 예정된 미국과 협상을 취소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와 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는 전날 네타냐후 총리에게 레바논에 대한 공격을 완화해달라고 요청했다. 네타냐후 총리의 성명은 이러한 통화 이후에 나온 것이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은 배럴당 100달러 밑으로 내려왔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하면서 미 국채 2년물 금리도 전장 대비 3bp 넘게 하락하고 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약 0.3% 떨어졌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상품으로 저금리에 더욱 선호되는 경향이 있다. 아울러 금은 달러로 거래되는 만큼, 달러가 약세를 보일수록 금 가격을 상대적으로 싸게 느끼게 된다.
RJO퓨쳐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밥 하버콘은 "달러 약세가 금 가격이 다시 기반을 다지는 데 도움을 줬지만, 시장 참가자들이 휴전의 의미를 해석하려 하면서 신중한 분위기가 존재한다"고 전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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