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코스피가 중동 전쟁의 휴전 기대감이 한층 커지면서 상승 출발했다.
10일 코스피는 오전 9시 14분 현재 전장보다 113.03포인트(1.96%) 상승한 5,891.04에 거래됐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10.88포인트(1.01%) 상승한 1,086.66을 기록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뉴욕장 분위기를 반영해 상승 출발했다.
간밤 이란 전쟁에서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온 이스라엘은 레바논 헤즈볼라와의 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이 이란과의 2주간 휴전에 들어갔지만, 이스라엘은 레바논을 향한 군사적 행동을 지속하면서 시장에 불안감을 유지해왔다. 다만 표면적으로 중동 정세가 안정을 찾으면서 투자심리가 회복했다.
전장 뉴욕 3대지수는 중동 내 휴전 국면이 확산하면서 일제히 1% 안쪽의 강세를 기록했다.
코스피도 전장보다 1.70% 오른 5,876.12로 출발했다. 장 초반 상승 폭을 2%까지 늘리면서 5,9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시가총액이 큰 전기/전자와 제조 등 주요 업종의 강세가 지수를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2.21% 오른 20만8천500원, SK하이닉스는 3.61% 상승한 103만4천원에 각각 거래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충돌 자제와 미국·이란 협상 기대감, 미국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코스피는 5,900선 돌파를 시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향한 공격을 자제하면서 평화 협상을 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며 "여전히 주말에 예정된 미-이란 1차 협상에서 많은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나, 전쟁 당사국이 협상에 얼마나 진지한지만 확인돼도, 주식시장에는 중립 이상의 (우호적) 요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종목별로는 풍산홀딩스가 두 자릿수 급락했다. 전날 한화의 풍산 방산 부문에 대한 인수 검토 중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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