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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투자자 "아마존, 엔비디아의 반도체 시장지배력 위협할 것"

2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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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월가 유명 투자자 앤드루 레프트는 아마존(NAS:AMZN)의 인공지능(AI) 가속기 칩 트레이니움4가 엔비디아(NAS:NVDA)의 반도체 시장 지배력을 위협하는 존재가 될 것이라며 아마존 주식에 투자할 것을 추천했다.

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레프트는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앤디 제시가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을 근거로 아마존 목표주가를 300달러로 제시했다.

전일 아마존 종가가 233.65달러인 것을 고려하면 약 28%의 상승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레프트가 언급한 제시 CEO의 주주 서한에는 올해 아마존이 2천억달러를 AI에 투자할 것이란 계획과 이 투자 대부분이 2028년까지 수익화가 가능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레프트는 제시 CEO의 이런 비전에 동의한다며 "그간 투자자들이 AI에 대한 기업들의 과잉투자를 우려하지만, 제시 CEO의 서한은 이런 투자가 이제 결실을 맺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아마존의 트레이니움4에 대해 매우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트레이니움4가 엔비디아의 비싸고 수량이 부족한 칩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특히 아마존웹서비스(AWS) 일부 고객은 엔비디아 대신 트레이니움으로 이동하면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아마존은 이 칩의 연간 추정 매출이 200억달러를 넘었으며, 전년 대비 세 자릿수 비율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프트는 "트레이니움4는 아마존 안에 숨겨진 또 하나의 1조달러 기업"이라며 "어떤 증권사 모델에도 이것(트레이니움의 가치)은 아직 반영되어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시 CEO는 아마존 자본지출이 무엇을 만들어 냈는지 보여줬다"며 "이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것 중 엔비디아의 칩 지배력에 대한 가장 심각한 위협"이라고 내다봤다.

레프트는 한때 활발한 공매도 활동과 소셜미디어 존재감으로 유명세를 떨쳤으나 최근에는 활동을 줄인 상태다.

그는 지난 2024년 7월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시장 조작과 증권 사기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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