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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산유국, 호르무즈 해협 재개 대비 亞에 선적 계획 요청

2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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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중동 산유국들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를 대비해 아시아 정유사들에게 4월과 5월 원유 선적 계획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10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세 명의 소식통은 중동 산유국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해상 운송 재개를 대비해 이 같은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두 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사우디 아람코는 고객사들에게 얀부항과 라스타누라항에서 5월에 선적될 원유 물동량을 제출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우디아라비아 동부에 위치한 라스타누라항에 가기 위해선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야 한다.

아람코는 지난달 구매자들에게 4월에는 홍해 서부 얀부항에서만 원유를 인도받을 수 있다고 통보한 바 있다. 아람코는 현재 동서 파이프라인을 통해 얀부항으로 원유를 운송하고 있다.

두 소식통은 쿠웨이트 석유공사(KPC)가 쿠웨이트 수출 원유(KEC)의 선적 일정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이 원유는 FOB(본선인도조건) 조건으로 판매되며, 4월에 선적될 예정이다.

한 소식통은 화물 지명이 진행 중이며, 고객의 선적 가능 여부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KPC는 유조선들이 페르시아만으로 진입해 원유를 선적할 수 없게 되자 공급 예정이었던 원유에 대해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이라크 국영 석유 판매업체인 SOMO 역시 이번 주 초 고객들에게 선적 일정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이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 제한 조치에서 이라크를 제외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이다.

아시아 정유업체와 무역 회사들은 휴전 발표 후 이번 주 걸프 지역 내 원유 선적을 위해 유조선을 물색하고 있다.

상품 거래업체인 글렌코어와 대만 국영 정유회사인 CPC는 각각 중동산 원유를 아시아로 선적하기 위해 유조선을 용선했고, 인도와 한국의 정유업체들은 이번 달 이라크산 원유 선적을 위해 유조선을 물색하고 있다.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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