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10일 일본 증시의 주요 지수는 11일(현지시간)부터 진행될 미국과 이란 간 평화 회담을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장중 57,000선을 웃돌았다가 전 거래일 대비 1,028.79포인트(1.84%) 상승한 56,924.11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1.62포인트(0.04%) 내린 3,739.85에 거래를 마감했다.
간밤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레바논 정부와 직접 협상을 진행하도록 지시했다고 발표하면서 미국과 이란 간의 휴전이 지속될지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고, 일본 증시에서는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졌다.
키옥시아의 주가는 장 중 한때 9% 가까이 상승했고, 도쿄일렉트론은 4% 넘게 올랐다.
패스트리테일링은 해외 실적 호조세와 전날 회사가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영향을 받아 장 중 11% 넘게 급등하며 닛케이 지수의 상승을 견인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JD 밴스 부통령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미국과 이란 간 첫 번째 평화 회담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T&D 자산운용의 나미오카 히로시 수석 전략가는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항행을 보장하기 위한 평화 회담에 진전이 없거나, 이스라엘이 군사 분쟁 종식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는 한, 닛케이 지수의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오전 미국과 대면 협상을 하기로 한 이란 대표단이 협상 장소인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했단 소식이 전해졌다.
일본 국채금리는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후 3시 41분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3.58bp 상승한 2.4331%에 거래됐다.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1.88bp 상승한 3.6253%에, 2년물 금리는 0.93bp 오른 1.3994%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보다 0.22% 상승한 159.274엔에 거래됐다.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이날 의회에 출석해 원유 및 환율 시장에서의 투기적 움직임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결정적 조치를 할 준비가 돼 있다며 구두개입성 발언을 내놨으나, 기존 발언과 크게 다르지 않아 시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그 밖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이날 중동 정세 관련 관계 각료회의에서 "5월 초 이후 석유 국가 비축분 가운데 약 20일분을 추가 방출하겠다"고 밝혔다.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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