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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중동에 부는 휴전 기대…코스피 1.4% 올라 5,800대 안착

2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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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상을 앞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견인하면서 코스피는 5,800대 중반에 안착했다.

10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80.86포인트(1.40%) 상승한 5,858.87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17.63포인트(1.64%) 오른 1,093.63에 장을 마쳤다.

이날 국내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간밤 이란 전쟁에서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온 이스라엘이 레바논 헤즈볼라와의 휴전을 추진하면서 중동 갈등이 소강상태에 접어든 영향이다.

앞서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들어갔지만,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향해 무력 공격을 지속하면서 시장에 불안감이 있었다. 하지만 미국과 이란 간 휴전 1차 협상 전에 갈등이 추가로 격화하지 않으면서 시장은 안도하는 분위기였다.

미국과 이란 양국은 11일 파키스탄에서 휴전 협상을 진행한다.

전장 뉴욕 3대 지수가 일제히 1% 안쪽의 강세를 기록했고, 코스피는 장중 1%대에 상승세를 대체로 유지했다. 한때 상승 폭을 2%대로 확대해 5,90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추가 상승세는 제한됐다.

장중에는 시장을 움직일 만한 이벤트나 재료는 없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시장 예상대로 2.50%로 동결했다. 금통위는 최근 물가의 상방 위험과 성장의 하방 위험이 모두 증대됐다고 판단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통위원들이 금리 인상 및 인하에 대한 논의가 크게 없었으며 중동 사태 추이를 지켜보자는 견해가 주를 이뤘다고 전했다. 이 총재는 20일에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다. 총재 후임자로는 신현송 후보자가 지명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시가총액이 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종목은 뉴욕장 반도체주 호조 영향에도 상승세가 제한됐다. 삼성전자는 0.98% 오른 20만6천원, SK하이닉스는 2.91% 상승한 102만7천원으로 각각 마감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에선 풍산홀딩스가 14.48% 급락했다. 전날 풍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동시에 공시를 통해 풍산의 탄약 사업 부문에 대한 매각 협상을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

업종별로는 코스피 제약과 일반서비스, 은행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서 강세를 보였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조1천억 원 넘게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2천283억 원과 2천930억 원씩 팔았다.

10일 코스피 추이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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