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美 국채가 소폭 하락…급등한 CPI에도 일단 관망

26.04.10.
읽는시간 0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소폭 하락하고 있다.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이란 전쟁 충격파로 급등했으나 근원 수치는 완만한 흐름을 보이면서 채권시장도 관망하는 분위기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0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11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0.80bp 오른 4.301%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0.40bp 상승한 3.789%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1.00bp 오른 4.907%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50.8bp에서 51.2bp로 소폭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 노동부는 3월 전품목 CPI가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 0.9%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2월의 0.3%와 비교해 가파르게 뛰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3.3% 올라 2월의 수치 2.4%보다 크게 뛰었다.

이란 전쟁의 유가가 급등한 여파가 컸다. 노동부는 휘발유 가격 급등이 전체 CPI 상승분의 약 4분의 3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3월 들어 전월 대비 0.2% 오르며 완만한 흐름을 이어갔다. 예상치 0.3% 상승도 밑돌았다.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해서 전월 대비 0.9% 상승이라는 과격한 인플레이션이 없던 일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이란 전쟁이 장기화하면 고유가 충격은 기저 인플레이션까지 침투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당장은 이란 전쟁 충격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데 시장은 더 베팅하는 분위기다. 근원 인플레이션은 아직 양호한 만큼 유가 충격이 3월에 한정된다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부담도 작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알렉산드라 윌슨-엘리존도 글로벌 멀티애셋 솔루션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은 높은 물가상승률을 예상했기에 오늘 발표된 수치는 예상에 부합하면서 다소 안도감을 줬다"면서도 "이는 이란과의 갈등 여파를 부분적으로만 반영한 것일 수 있으므로 당분간 가장 양호한 물가상승률 수치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진정호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