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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국제 금 가격이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이 대면 협상을 앞두고 위협적인 발언을 주고받는 등 중동지역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금은 약세 압력을 받았다.
10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12시 30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GCM6)은 전장 결제가 4,818.00달러 대비 35.90달러(0.75%) 내린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782.10달러에 거래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뉴욕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이란과 합의하지 않는다면 다시 대대적인 공격에 나설 것이라고 위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함정들을 무장시키고 있다"면서 "우리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최고의 무기들로 함정들을 채우고 있으며, 완전한 궤멸을 수행하기 위해 우리가 과거에 사용하던 것보다 더 높은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이란도 마찬가지다. 이란군 군사작전을 총괄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는 같은 날 성명에서 그간 전쟁을 회고하며 "여전히 완전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방아쇠 위에 손을 얹고 있음을 선언한다"고 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마즐리스) 의장도 협상 전에 레바논 휴전과 이란 자산에 대한 동결 해제가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국의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지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분도 장중 배럴당 99.5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미 국채 금리도 모든 구간에서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상품으로 저금리에 더욱 선호되는 경향이 있다.
뉴욕장에서 4,820.00달러 수준까지 오르던 금 가격도 4,800달러 밑으로 다시 내려갔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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