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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모대출 BDC, 1분기 환매 74% 수용…유동성 문제없어"

26.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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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미국 사모대출 펀드가 올 1분기 투자자들의 환매 요청을 70% 넘게 수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투자은행(IB) 로버트 A. 스탠저 앤 컴퍼니의 새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사모대출 투자기구(BDC)는 2026년 1분기에 12억 달러(약 1조7천800억 원) 규모의 환매 대금을 지급해 투자자 요청의 74%를 충족했다.

스탠저가 총 순자산가치(NAV) 기준 상위 15개 펀드 중 7개를 포함한 19개 사모펀드의 환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총 275억 달러 규모 NAV를 보유한 이들 BDC는 1분기에 투자자들에게 12억 달러를 지급했지만, 4억3천100만 달러(약 6천400억 원) 규모의 환매 요청은 거절했다.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프라이빗 크레딧(NAV 86억 달러)과 칼라일 크레딧 솔루션(NAV 17억6천만 달러), 먼로캐피털 인컴 플러스(NAV 28억3천만 달러) 등을 포함한 15개 펀드가 환매 요청을 100% 수용했고, 일부는 환매 요청을 비례 배분했다.

2025년 4분기 기준 환매 수요는 4.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는 장기 평균인 1.6%보다 400bp 높았다.

스탠저의 마이클 S. 코벨로 전무는 "현재로서는 유동성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예상했던 대로 당초 설계했던 환매 한도를 준수했다"며 "유의할 점은 투자금을 회수하려는 투자자뿐 아니라 나머지 잔류 투자자들 역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사모발행 BDC들이 보고한 실적은 공모발행 BDC 시장에서 나타난 흐름과 대체로 일치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스탠저는 올 1분기 초 실적을 검토한 결과 상장 BDC들이 투자자들에게 총 74억 달러를 돌려줬고, 이는 전체 환매 요청액의 53%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다만 65억 달러 규모의 환매 요청은 아직 이행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루 아울 크레딧 인컴과 블루 아울 테크놀로지 인컴, 아레스 스트래티직 인컴, 아폴로 데트 솔루션 등 4개 펀드는 환매 요청의 50% 미만만 충족하는 데 그쳤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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