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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쇼트' 버리 "팔란티어, 터무니없이 과대평가…약세 전망 유지"

26.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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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영화 '빅쇼트'로 유명한 마이클 버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개적인 지지에도 팔란티어(NAS:PLTR)에 대해 약세 전망을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리는 10일(현지시간) 서브스택 게시물에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에 대한 장기 풋옵션을 계속 보유하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2025년 가을부터 팔란티어 주가에 대해 하락 베팅을 시작했고, 해당 포지션을 반복적으로 롤오버(만기연장) 해왔다고 설명했다.

버리는 "현재 2027년 6월 17일 만기 행사가격 50달러 풋옵션과 2026년 12월 19일 만기 행사가격 100달러 풋옵션을 보유하고 있다"며 "오늘 이것들을 매도하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이번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트루스소셜에서 팔란티어를 치켜세우는 글을 올린 직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팔란티어는 훌륭한 전투 수행 능력과 장비를 입증했다"며 "우리의 적들에게 물어보라"고 게시했다.

팔란티어 주가는 장중 저점에서 낙폭을 줄였지만, 주간 기준 13.7% 하락했고, 2026년 들어 누적 하락률은 약 28%에 이른다.

버리는 "팔란티어 주가가 지난해 200달러에 가까운 고점에 도달한 이후 약세를 보여 왔다"며 "여전히 터무니없이 과대평가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기 반등 가능성은 인정하면서도 "팔란티어의 펀더멘털 가치는 현재 주가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고 평가했다.

버리는 "트럼프의 게시물은 최근 3거래일 동안 18% 하락한 주가를 반등시켰다"며 "주가는 여기서 탄력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소프트웨어 주식들과 함께 매도돼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서 언급했듯이 나는 계속해서 풋옵션을 보유하고 있다"며 "팔란티어의 본질적 가치는 주당 50달러를 크게 밑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버리는 이날 엔비디아(NAS:NVDA)에 대한 약세 포지션도 확대했다고 밝혔다.

그는 "행사가격 115달러인 1월 27일 만기 엔비디아 풋옵션을 3.30달러에 매수해 풋옵션 비중을 늘렸다"며 "내재변동성이 높아 직접 공매도하는 방안도 검토했다"고 적었다.

다만 "최대 손실이 제한된다는 점이 마음에 들고 시간가치 하락, 즉 세타 디케이도 만기 2개월 전까지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그 전에 롤오버를 고려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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