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전 미국 국무부 중동 협상 대표가 "이란이 미국보다 더 많은 카드를 쥐고 있다"고 평가했다.
1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의 21시간 회담이 합의 없이 종료된 후 애런 데이비드 밀러 전 미국 국무부 중동 협상 대표는 "이란이 무시무시한 능력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밀러는 "이란은 여전히 고농축 우라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호르무즈 해협을 장악하고 통제해 지리적 이점을 무기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란은 안보와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는 무시무시한 능력을 보여줬다"며 "이 모든 것들이 이란이 쥐고 있는 카드"라고 덧붙였다.
밀러는 "이란이 협상에서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물러나는 것보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공격을 감수하는 쪽을 선택할 것이라 믿는다"라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은 양보할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인다"며 "이란이 미국보다 더 느린 속도로 협상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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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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