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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양보안할 경우 비장의 카드, 해상 봉쇄" 리트윗

26.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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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이란의 해상 봉쇄를 시사하는 기사를 리트윗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이 양보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이 가진 비장의 카드는 해상 봉쇄다"라는 미국 '저스트더뉴스'의 기사를 리트윗했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의 양국 협상이 결렬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이 가진 카드를 간접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이란을 압박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저스트더뉴스는 위태로운 이란 경제를 더욱 압박하고 중국과 인도의 주요 석유 공급원을 차단함으로써 외교적 압력을 강화하는, 과거의 성공적 봉쇄 전략을 다시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지배력을 봉쇄하는 것만으로도 무력화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렉싱턴 연구소의 국가 안보 전문가인 레베카 그랜트는 저스트더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 해군이 해협을 오가는 선박의 통행을 완전히 통제하는 것은 매우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4시간 동안 약 10척의 선박이 이동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중 한 척은 국적을 바꾼 러시아 유조선이었고, 화물이 중국과 인도로 향했으며, 일부 선박이 해협으로 들어오는 것도 목격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란이 완강하게 저항한다면, 미 해군은 해상 감시망을 대폭 구축해 해협을 드나드는 모든 것을 감시할 수 있다"며 "그때가 되면 카르그 섬을 지나거나 오만 쪽의 좁은 해협을 통과하고 싶다면 미 해군에 문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해상 봉쇄라는 아이디어는 지난주 미국의 최고 군사 전략가 중 한 명인 잭 킨 예비역 장군이 처음 제안했다.

킨은 "전쟁이 재개되고 이란의 남은 군사 자산을 충분히 약화시킨 후, 미군은 하르그섬을 점령하거나 파괴하는 방안을 선택할 수 있다"며 "또는 미 해군은 봉쇄를 통해 테헤란의 수출 생명줄을 차단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르그섬의 기반 시설을 보존하면서 물리적 통제권을 확보한다면 이란의 석유와 경제를 완전히 장악할 수 있을 것이다"며 "이것이 이란의 농축 우라늄 저장고를 확보하고 농축 시설을 제거하는 데 필요한 궁극적인 지렛대"라고 덧붙였다.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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