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 후보, 울산부터 정리…인재 발굴해 접촉 중"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이 12일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6·3 지방선거 공천 진행 상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 2026.4.12 nowwego@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주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을 직접 만나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이연희 전략기획위원장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보궐선거 차출 요구가 나오는 하 수석과 관련해 "(영입이 완성되려면) 10부 능선까지 가야하는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사무총장도, 우리 당의 중진 의원들도 (하 수석과) 만났고 이번 주 (정청래) 대표께서도 (하 수석을) 만나뵙고 직접 출마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처음에 완강히 고사했는데 접촉 과정을 통해 수용성이 넓어졌다고 얘기를 듣고 있다"며 "당대표께서 요청하시면 그에 따라 큰 결단이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이날 KBS 방송에 출연해 하 수석 영입과 관련해 "8부 능선을 넘었다고 생각한다"며 영입 논의가 상당히 진전됐다고 밝혔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이연희 전략기획위원장이 말씀하신 것처럼 과거보다는 (논의가) 진전된 상황은 맞다"면서도 "8부 능선까지 왔다고 해도 (10부 능선까지 남은) 2부 능선을 넘기는 것은 당의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부 능선을 넘기 위해서 우리가 노력하겠다는 것"이라며 "하정우 수석이 대한민국 전체를 위해서도 그렇고 부산의 미래를 상징할 수 있는 좋은 인재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정우 차출론'은 부산 북구갑 전재수 민주당 의원이 부산시장 후보로 나서면서 급부상했다.
조 사무총장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같은 지역구에 출마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데 대해선 "한 전 대표는 정당 소속이 아니기 때문에 자유롭게 판단해 의사결정하실 것"이라며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변수는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재수 의원 후임자로 하정우 수석이 가장 적임자라고 판단해서 하는 것이지 국민의힘 후보가 누가 나올지, 한동훈 전 대표가 무소속으로 출마할지 말지는 저희가 고민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부산 북구갑에 하 수석 영입을 서두르는 한편, 울산 남구갑 지역구에 울산 출신 영입인재를 후보로 내세우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울산 남구갑은 민주당 김상욱 의원이 당 울산시장 후보로 공천되면서 재보궐 선거가 실시될 전망이다.
조 사무총장은 "우선 울산 지역에 대한 재보궐 후보를 정리할 생각"이라며 "울산 출신의 유능한 인재를 발굴해서 현재 접촉 중에 있고 새로운 분을 영입해 조만간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울산 지역의 새로운 인재를 영입해서 당의 후보로 하겠다는 것과 하 수석을 영입해서 후보로 내고자 하는 것은 다 같은 이유, 다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조 사무총장은 "우리가 갖고 있는 가장 최선·최적의 카드, 최적·최선의 후보를 만들기 위해서 숙고 과정에 있고, 그런 점에서 울산의 영입 인사와 하 수석도 그런 맥락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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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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