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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 베트남에 AI 정수장 기술 수출… 첫 해외 상용화

26.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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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가 베트남 호찌민시 켄동 정수장에 인공지능(AI) 정수장 운영 기술을 수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켄동 정수장은 호찌민시 수도공사(SAWACO) 자회사인 켄동 JSC가 운영하고 있다.

수공이 세계 최초로 화성정수장에 도입한 최첨단 AI 물관리 솔루션이 해외 현장에서 상용화되는 첫 사례다. 사업비는 약 11억원 규모다. 켄동 정수장의 약품 주입 공정 자율화와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설비관리시스템(PMS), 지능형 영상 기반 운영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해당 기술은 운영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약품 주입과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한다. 수돗물 생산의 안정성을 높이고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실제로 국내 43개 광역정수장에서는 이를 통해 연간 110억원의 운영비를 절감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2024년 글로벌 등대상 수상으로 주목받은 AI 정수장 기술은 현재 국제표준(ISO 25288) 제정도 추진 중이다. 단순 설비 공급을 넘어 운영 해법 자체를 수출하며 우리나라 물관리 기술이 세계시장의 표준으로 도약하고 있다는 평가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기술 수출은 국내에서 개발·적용해 온 AI 물관리 기술이 실제 해외사업 수주로 이어진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한국수자원공사는 K-물기술 수출 확대와 함께 국내 우수 민간 물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대한민국 유일의 물 전문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공-켄동 JSC 계약 체결식

[출처: 한국수자원공사]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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