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미국과 이란과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택이 더욱 어려워지게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뉴욕타임스는 12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는 몇 가지 달갑지 않은 선택에 직면하게 됐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 프로그램의 미래를 놓고 테헤란과 장기간 협상을 벌이거나, 전쟁을 재개하고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둘러싼 장기적 분쟁에 휘말리는 것 가운데 선택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복잡하고 장기적인 대화에 휘말리는 것을 두려워한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미국은 이란이 실제로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언제든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선택권을 확보해 두려 한다고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활용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협상 카드는 대규모 전투 작전 재개다.
2주간의 휴전은 이달 21일에 종료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치적으로 실현 가능한 선택지는 아니며, 이란 역시 이를 잘 알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전쟁이 재개될 경우 주식 시장은 하락하고, 물자 부족은 더욱 악화되며, 인플레이션은 필연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가장 시급한 문제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으로, 이란 측은 회담에서 이 문제를 논의 사항 중 최우선으로 꼽았다.
현재 해협 통제권 확보는 이란이 요구하는 다른 조건들과 맞물려 있는데, 여기에는 미국이 폭격과 미사일 공격으로 이란에 입힌 피해에 대해 배상하고 20년 넘게 지속된 대이란 제재를 해제하는 것이 포함된다.
미국은 피해 배상은 거부했으며, 대 이란 제재는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과 이란 모두 자신이 승자라고 생각하며, 어느 쪽도 타협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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