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결렬 소식에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서 변동성 장세가 연출되고 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가격에 재반영되며 테마별 등락 폭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13일 오전 8시 10분 기준 NXT 프리마켓에서 상승률 1위 종목은 신대양제지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무려 20.98% 폭등한 1만2천680원에 거래 중이다. 원유 수급 차질 우려가 제지 및 포장재 관련주로 번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원자재 및 철강 관련주의 급등세도 매섭다. 삼아알미늄이 15.04% 올랐고, 넥스틸(12.36%)과 세아제강지주(8.41%) 등도 상승세다. 방산주 LIG넥스원 역시 4.99% 급등하며 대형주 중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반면 재건주와 대형 수출주 진영에서는 3~6%대 급락세가 줄을 잇고 있다.
전진건설로봇은 6.19% 하락한 6만3천600원에 거래되며 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 HD현대건설기계(-4.36%)도 낙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도 3% 안팎의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반도체 밸류체인인 한미반도체(-3.85%), SK하이닉스(-3.31%), 삼성전자(-3.20%)가 나란히 3%대 하락률을 기록 중이며, 현대건설(-3.84%), 두산밥캣(-3.45%), 삼성물산(-2.98%) 등도 밀리고 있다.
프리마켓의 극단적 쏠림 현상은 간밤 전해진 미·이란 종전 협상 결렬과 해상 봉쇄 조치 임박에 따른 실망 매물이 쏟아진 결과다.
미 중부사령부는 한국 시각으로 13일 오후 11시부터 이란 해상 교통에 대한 전면적인 봉쇄 조치를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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