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란 전쟁 여파가 나타나기 전부터 미국 경제가 매우 취약하다며 경기침체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12일(현지시간) 자신의 X(옛 트위터)에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을지를 보여주는 핵심은 소비자가 얼마나 버텨주느냐인데 그 전망이 점점 불확실해 보인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최근 몇 달간 실질 소비 지출 증가율이 연율 기준 겨우 1%에 불과했으며, 이는 개인 저축률이 매우 낮은 4% 수준으로 하락했음에도 나타난 수치"라고 설명했다.
고용 증가가 정체되고, 소비자 심리가 약화하며 상승하는 인플레이션이 실질 소득을 줄이는 가운데 주식시장이 횡보하고, 금리가 상승한다면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일 가능성이 크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감세를 골자로 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에 따른 세금 환급이 유일하게 소비자 지출에 유리한 요인이었지만, 이런 영향은 오는 15일 이후로 빠르게 사라질 것"으로 우려했다.
이어 "이란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역풍은 이제 막 불기 시작했다"며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계속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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