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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에 고심하던 포스코, '산재가족돌봄재단' 출범…이사장에 장인화

2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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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 관리 시스템화 신호탄, 유가족 지원·장학사업 가속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김경림 기자 = 포스코그룹이 산업재해 유가족 지원하는 산재가족돌봄재단을 설립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직접 재단을 이끌면서 향후 유가족 지원과 함께 장학사업 등을 통해 기금을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지난달 30일 산재가족돌봄재단을 설립했다. 이사진은 포스코그룹 임직원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장 회장을 재단 이사장 격인 대표로 등재했다.

산재가족돌봄재단은 산재가족 자녀 교육지원 사업, 산재 가족 생계 안정을 위한 지원사업을 펼친다. 또한 산업재해자의 자립을 위한 지원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최근 현장에서 다수의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 관리에 심각한 문제가 대두했다. 그룹 내 건설사인 포스코이앤씨의 경우 지난해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정부로부터 면허 취소라는 중징계까지 거론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재단 설립을 통해 안전 관리뿐 아니라 산재 가족 보호, 지원까지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 회장이 직접 재단의 대표를 맡아 경영진 차원에서 안전과 산재 가족 지원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포스코그룹은 기존 사업회사 중심의 안전 관리를 그룹 중심의 안전관리 체제로 전환해 시스템과 인프라를 개선하겠다고 선언했다.

산재가족돌봄재단 설립과 함께 안전 관리 전문 사업 회사 신설도 추진하고 있다.

이에 포스코그룹은 8월부터 그룹 차원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장 회장 직속의 '안전특별진단 TF팀'을 출범하기도 했다. TF는 외부전문가와 직원, 노조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했다. 그룹 안전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현황을 진단하고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있다.

현재 설립을 추진하는 안전 관리 전문 사업 회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안전 기술을 개발하고, 공사 안전 플랫폼을 만들어 중소기업과 하청업체에도 제공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재단 설립은 마쳤으나 구체적인 운영 방식은 결정된 게 없다"고 설명했다.

발언하는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서울=연합뉴스)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6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CEO 공감토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6 [포스코홀딩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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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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