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특별편입 조항…최대 25% 비중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스페이스X를 중심으로 미국 우주 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
13일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본부장은 유튜브 웹세미나를 열고 다음 날(14일) 상장하는 'TIGER 미국우주테크' ETF의 핵심 경쟁력으로 비상장 기업 스페이스X의 신속한 편입을 꼽았다.
김 본부장은 우주 산업이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떠올랐으며, 그 중심에는 미국 우주 기업이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스페이스X의 경우 우주 발사체부터 최대 인터넷망 등을 구축하면서 우주 산업을 장악하는 핵심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김 본부장은 "스페이스X는 우주산업의 표준이자, 시장 그 자체"라며 "단순하게 로켓만 만드는 제조사가 아니라 우주 공간에서 데이터를 생성하고 유통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신상품은 지수 방법론상 특별편입 조항을 통해 스페이스X의 상장일 이틀 후부터 수일 동안 25%까지 최대 비중으로 신속히 반영할 예정이다.
김 본부장은 "빠른 (스페이스X) 편입을 통해 미국우주산업 투자 솔루션을 완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스페이스X를 비롯해 전통적 방산주를 제외하고 우주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을 중심으로 편입할 예정이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로켓랩, ▲인튜이티브 머신스 ▲AST 스페이스모바일 등이 포함된다.
김 본부장은 "포트폴리오는 기술 장벽이 높은 '업스트림(인프라 구축)'과 수익성이 높은 '다운스트림(인프라 활용)'을 균형 있게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로켓 및 위성 제조 등 업스트림 영역에 약 80%를 배분해 초기 산업 성장의 수혜를 반영하고, 위성 통신 및 데이터 기반 서비스 등 다운스트림 영역에 약 20%를 배분해 수익화 구간까지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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