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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원화·엔화 동조화…엔캐리 청산시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

2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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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일본의 초저금리 정책과 엔저 현상이 글로벌 자금흐름과 외환시장 변동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13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에 따르면 신 후보자는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대해 "일본의 초저금리와 엔저는 일본 국내 통화정책 문제에 국한되지 않고 글로벌 외환시장 변동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답했다.

신 후보자는 이어 "낮은 금리의 엔화를 차입해 고수익 자산에 투자하는 엔 캐리 트레이드가 위험선호 확대 국면에서는 글로벌 유동성과 레버리지를 확대하는 경로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반대로 시장 불안이 발생할 경우에는 이러한 포지션이 빠르게 청산되면서 엔화 급반등과 디레버리징,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도 신 후보자는 덧붙였다.

그는 "특히 이러한 엔캐리 거래는 주로 난외 FX 파생상품을 통해 형성되는 만큼 시장 불안시 급격한 포지션 조정으로 변동성을 증폭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 후보자는 이어 "한국과 일본이 주요 수출 경쟁국인 만큼 원화와 엔화가 동조화되는 경향이 있다"며 "평상시 리스크를 면밀히 점검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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