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중동지역에서의 긴장이 격화하는 가운데 일본 경제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에다 총재는 13일 일본 경제와 물가 흐름은 대체로 BOJ의 전망에 부합하고 있다면서도 "중동 긴장으로 인해 글로벌 금융시장이 불안정해지고 있으며, 유가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어 향후 전개 상황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가 상승이 일본 경제에 부담을 줄 것이며, 이란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공급망 교란으로 공장 생산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햇다.
우에다 총재는 유가 상승이 단기적으로 에너지 가격을 끌어올리지만, 근원 물가에는 상승과 하락 양쪽 방향 모두에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산출갭이 악화하면 근원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릴 수 있다"며 "반면 유가 상승이 중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을 높이면 근원 인플레이션을 상승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란 전쟁 불확실성이 큰 만큼 향후 전개가 경제·물가·금융 여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기본 시나리오가 실현될 가능성과 관련 리스크를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에다 총재의 연설문은 히미노 료조 BOJ 부총재가 대독했다.
주말 사이 이란과 미국 간 종전 협상이 결렬되면서 이날 일본 국채금리가 급등하고, 달러-엔도 상승했다.
일본 10년물 금리는 이날 장중 한때 29년만의 최고치인 2.49%까지 올랐으며 오후 3시 반 현재 전장보다 2.67bp 오른 2.4686%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0.27% 오른 159.66엔에 거래됐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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