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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노딜' 협상에도 5,800선 사수…외국인 순매도 전환

2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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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 간 협상 불발 소식을 소화하며 0.8%대 하락 마감했다.

주가지수는 개장 이후 줄곧 5,800선에서 하방 지지력을 시험했다. 투자심리 위축 속 일부 업종에 매수세가 몰렸으며, 외국인은 순매도로 전환했다.

13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0.25포인트(0.86%) 내린 5,808.62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선방했다. 전장보다 6.21포인트(0.57%) 오른 1,099.84에서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시장은 주말 새 전해진 협상 소식을 소화했다. 이날 WTI는 다시 한번 100달러 선을 넘겼다.

달러-원 환율은 개장 직후 1,500원대에 근접했으나, 점차 상승 폭을 줄여 오후 들어서는 1,490원을 밑돌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4천564억원어치의 주식과 3천630억원어치의 코스피200선물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7일부터 4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 포지션을 보였으나, 변동성이 확대되며 순매도 기조로 전환했다.

지수를 떠받친 주체는 개인투자자다. 개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7천50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발언한 점은 시장이 가장 우려하면 해협 봉쇄 및 유가 상승 우려를 자극했다"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후퇴했다"고 봤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에서는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2.43%)와 SK하이닉스(1.27%)의 주가가 엇갈렸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3일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 이에 따른 기대감이 유입됐다.

이차전지 업종은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수급 이탈로 대형주 중심의 내림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5% 하락했고, 엘앤에프와 에코프로도 각각 2.73%, 1.84% 밀렸다.

광통신 업종과 소비주의 강세도 돋보였다. 인공지능(AI) 인프라에 대한 투자 수요가 데이터센터를 넘어 광통신 업종까지 확산했다.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빅테크가 광반도체 및 광통신 기술에 막대한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한 점이 투자 심리를 끌어모았다. 티엠씨는 상한가에 올랐고, 대한광통신(11.82%), 성호전자(7.99%) 등도 급등했다.

관세 영향을 받지 않고,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큰 화장품 및 음식료 업체의 주가도 올랐다. 코스맥스(6.64%), 한국콜마(3.80%), 삼양식품(4.20%) 등이 강세를 보였다.

액면분할 후 거래를 재개한 LS일렉트릭도 실적 기대에 13.71% 올랐다. 삼천당 제약도 그간의 악재를 딛고 이날 4.16% 상승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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