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시사금융용어] 키네틱 리스크(Kinetic Risk)

26.04.14.
읽는시간 0

◆키네틱 리스크(Kinetic Risk)는 미사일 공격이나 드론 공습처럼 물리적인 타격에 의해 발생하는 경제적 위험을 뜻한다.

운동 또는 물리적 힘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키네틱(Kinetic)'에서 유래했다. 사이버 공격이나 경제 제재 같은 비물리적 수단과 대비되는 개념이다. 주로 전쟁이나 테러 등 실질적인 파괴 행위가 공급망과 금융 시장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때 사용한다.

최근 중동 전쟁의 전개 양상이 인프라를 직접 타격하는 방식으로 흐르면서 키네틱 리스크는 글로벌 시장의 최대 화두로 부상했다. 홍해를 지나는 유조선에 대한 드론 공격이나 주요 에너지 시설에 대한 미사일 폭격이 대표적이다. 단순한 심리적 불안을 넘어 원유 수송 중단과 물류비용 급등이라는 실질적인 경제 손실로 이어진다.

과거에는 지정학적 긴장이 주로 유가 상승 등 간접적인 경로로 작용했다. 하지만 현재는 생산 시설과 운송 경로에 대한 직접 타격이 공급망을 즉각 마비시키는 단계에 이르렀다. 실제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때마다 국제 유가가 단기간에 10% 이상 요동치는 등 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핵심 요인이 되고 있다.

기업들은 키네틱 리스크를 피하고자 운송 경로를 변경하거나 생산 기지를 이전하는 방식으로 대응한다. 이러한 비용이 결국 소비자 물가로 전이되는 부작용 등이 있다. (산업부 이재헌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이재헌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