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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으로 전세계 물자 부족 충격 직면할 것"

2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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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이란 전쟁으로 전세계에서 물자 공급 부족 현상이 확산해, 경제에 충격을 줄 것이라는 경고의 목소리가 나왔다.

시카고 대학의 로버트 페이프 정치학 교수는 13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에 올린 글에서 "10일 안에 세계 경제에서 필수품 부족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프 교수는 "단순한 가격 상승이 아니라 공급 부족이 발생할 것이며, 시장은 이에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이프 교수는 지금까지 세계 석유 시장은 전쟁으로 인한 영향의 최전선이었지만, 다음 단계에서는 비료와 플라스틱을 포함한 다른 제품들의 생산 차질이 더욱 심각해지면서 경제 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재고가 줄면, 더 이상 비싼 투입재 때문이 아니라 투입재 부족 때문에 문제가 된다"며 "비용 상승 때문이 아니라 자재가 제때 도착하지 않기 때문에 공장이 멈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페이프 교수는 또한 미국의 에너지 독립이 미국 경제를 앞으로 닥칠 더 큰 고통으로부터 구해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공급망이 마비되면 그 충격은 무역 감소를 통해 전달된다"며 "이제 가격이 결과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접근성이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페이프 교수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재개되지 않으면 경제 긴축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물자 부족 사태가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할 때쯤이면 이미 너무 늦은 것이다"고 덧붙였다.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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