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자산 4.5조 이관…전문 운용역 합류로 성장세 뚜렷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우리자산운용이 동일 금융지주계열 보험사로부터 대규모 자산을 추가로 위탁받았다. 특히 외화자산을 대거 이관받으며 단숨에 외화채 운용 규모로 상위권에 진입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3월 31일) 우리자산운용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으로부터 4조5천억 원 규모의 투자일임 자산을 위탁받았다.
해당 위탁 자산은 전액 외화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외화채권 잔고는 이관받기 전 지난 30일(975억 원)에서 4조6천156억 원으로 하루 만에 급증했다.
업계 내 외화채권 규모 순위도 크게 상승했다. 기존 업계 13위였던 우리자산운용은 이번 위탁을 통해 5위로 올라섰다. 삼성자산운용(25조6천억 원), 한화자산운용(9조9천억 원), 흥국자산운용(5조6천억 원), 신한자산운용(4조7천억 원) 다음이다.
전체 운용자산(AUM) 기준 순위도 한 단계 상승했다. 지난 10일 기준 전체 AUM은 68조7천266억 원으로 연초 10위권에서 9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우리자산운용은 지난해 말(12월 30일)에도 계열 보험사로부터 3조7천억 원 규모의 자산을 이관받은 바 있다.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대규모 자산을 위탁받으며 한층 외형적으로 성장세를 가속하는 모습이다.
또한 올해는 자산 이관과 함께 전문 운용 인력도 합류했다.
수 조원대 외화채권 자산의 이관에 맞춰 외화채 운용역이 우리자산운용으로 이동했다.
업계에서는 우리자산운용이 단계적으로 계열사 보험사 운용자산을 추가로 이관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1월 기준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자산 규모는 각각 34조9천773억 원과 19조1천128억 원 등 54조 원 남짓이다.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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