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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머 "월가, 전쟁 우려에도 선방하는 것은 금리 때문"

2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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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미국 경제 매체 CNBC의 '매드 머니' 진행자인 짐 크레이머는 월가가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도 회복력을 보이는 것은 중동 전쟁 자체보다는 주가 평가의 핵심 동인인 금리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13일(현지시간) 방송을 통해 "저는 저금리의 중요성을 간과했던 것 같다. 강세장이 무너질 것 같은 상황에서도 계속 승리하는 이유는 바로 저금리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크레이머는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만약 금리가 급등했다면 지금 시장 상황은 완전히 달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미국 S&P 500지수는 호르무즈 해협 공급 차질에 따른 유가 급등에도 상승했다. 지수는 지난달 말 이후 꾸준히 반등해 지난 1월 최고치 종가에서 1.5% 이내 수준까지 회복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쟁이 발발한 지난 2월 말부터 지난달 말까지 오르며 4.4%선을 넘어섰으나, 이후 안정세를 보이며 최근 4.29%에 거래됐다.

크레이머는 "금리가 안정되면서 증시 투자자들은 지정학적 위험 속에서도 주식에 더 높은 가치를 반영할 수 있게 됐다"고 풀이했다.

이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후임으로 지명한 케빈 워시를 언급하며 "새 연준은 금리를 인상하지는 않을 것이며, 심지어 인하라는 선물을 안겨줄 수 있다"고 기대했다.

그는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에 기여하고는 있지만, 그 광범위한 경제적 영향은 과거의 에너지 충격 때보다 덜할 수 있다"며 "요즘 차량은 연비가 좋아졌고 미국의 천연가스 의존도는 인플레이션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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