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소프트웨어 업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며 대규모 환매 요청에 시달렸던 미국 사모펀드 투자사 블루아울의 사모 크레딧펀드가 채권 시장에서 4억달러(약 5천914억원)를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13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블루아울 캐피털 코프(OBDC)가 채권시장에서 4억달러를 조달했다.
이 채권의 만기는 2028년까지며, 금리는 6.5%로 책정됐다.
이번 OBDC 채권은 유사 만기의 미국 국채 대비 약 2.7%포인트의 스프레드로 발행됐다. 이는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의 평균 스프레드가 약 0.8%포인트인 것 대비 높은 편이다.
조달된 자금은 기존 부채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OBDC는 주로 중소 및 중견 기업에 직접 대출을 제공하는 상장된 기업개발회사(BDC)다.
OBDC의 시가총액은 약 54억달러, 순자산은 약 74억달러 규모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는 90억달러 이상을 보유하고 있었다.
블루아울은 대표적인 사모신용펀드 운용사로, 지난 2월 인공지능(AI) 타격을 많은 받는 소프트웨어업종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다는 우려 속 자사 펀드 'OBDC II '에 대해 대규모 환매 요청을 받았다. 이에 해당 펀드의 분기별 환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해 시장을 뒤흔든 바 있다. (2월 20일 송고된 '[블루아울 쇼크] 'OBDC II' 무엇이 문제 됐나…사모신용시장 유동성 우려 확산' 기사 참고)
매체는 "프라이빗 크레딧 운용사들이 전반적으로 AI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에 대한 익스포져가 높다는 우려에 직면해 있지만, 이번 채권 발행은 투자자들의 신뢰가 초기 회복 국면에 들어섰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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