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옥스퍼드 이코노믹스(OE)는 최근의 사모신용 문제가 세계 금융 및 경제 안정에 중대한 위험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OE는 14일 보고서를 통해 "사모신용 시장의 문제가 공모 시장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미국의 사모신용 시장은 최근 빠르게 성장해 약 1조8천억 달러 규모에 도달했다. 사모 대출이 빠르게 증가하며 차입자들의 취약점은 더욱더 두드러지고 있으며, 현재 부도율은 5%를 넘어서 앞으로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관련 펀드 환매 요청 역시 급증하고 있다.
OE는 "시장 규모는 미국 민간 부채 총액의 3% 미만으로 여전히 상대적으로 작지만, 규모만으로 시스템적 위험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며 "지난 2006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과 비슷한 규모였지만, 다른 신용 부문으로 광범위하게 파급되어 결국 글로벌 금융 위기를 촉발하는 데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전반적으로 사모신용 시장의 파급 효과가 크게 나타날 가능성은 작다"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과 달리 지금은 대규모 신용 호황기가 아니다. 최근 몇 년간 미국 민간 부문의 부채 비율은 감소했다"고 돌아봤다.
OE는 "일부 부정적인 파급 효과가 발생할 수는 있는데, 이는 즉각적인 충격보다는 점진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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