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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또 부산 차출설 선 긋기…"대통령이 결정권 줘도 靑 남겠다"

2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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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6·3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러브콜을 받고 있는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대통령께서 일을 열심히 하라고 했으니까 일을 해야 한다"며 자신을 둘러싼 출마설에 재차 선을 그었다.

하 수석은 14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당분간은 청와대에 집중해서 일을 하는 것을 선호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선거가 임박한 5~6월에도 현 자리에 있을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확률이 높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민주당이 이번 주 정청래 대표가 하 수석을 만나 출마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연락받은 게 있느냐고 묻자 "따로 없다"며 "만날 계획이 없다고 보셔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날 하 수석은 이연희 전략기획위원장이 '출마 가능성이 8부 능선을 넘었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서도 "당이 생각하는 80%의 기준이 있겠지만 전 그게 뭔지 잘 모르겠다"고 일축했다.

그간 민주당은 부산시장 후보로 확정된 전재수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북구갑 재·보궐선거에 하 수석을 영입하기 위해 총력전을 펴왔다.

하 수석은 "(대통령) 참모는 의사결정 권한이 없지 않느냐"며 "대통령님이 '네가 결정해라' 할 수도 있다. (그럴 경우) 어떤 게 국익에 가장 최선인지, 국가의 이익에 가장 부합하는지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사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이 출마 결정권을 준다면 어떤 선택을 할 지에 대해선 "(청와대에) 남는 것으로 결정하겠다"며 "부산 지역의 AI(인공지능) 전환이 매우 중요하지만, 지금 청와대에서 하는 국가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향해 '할 일도 많은데 작업 들어온다고 넘어가면 안 된다'고 한 이 대통령의 발언 진의 해석에 대해서는 "당연히 액면으로 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AI혁신위원회, 발언하는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1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AI혁신위원회 3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10 kjhpress@yna.co.kr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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