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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美에 호르무즈 봉쇄 중단 압박"

2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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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는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이란의 보복을 초래해 다른 주요 해상 수송로까지 마비시킬 것을 우려하며 미국에 봉쇄 중단과 협상 복귀를 압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13일(현지시간) 아랍권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의 이번 봉쇄 목적은 마비 상태인 이란 경제에 압력을 극대화하는 것이지만, 이란은 그 보복으로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폐쇄할 수 있다고 사우디 측이 경고했다. 이 해협은 사우디가 현재 유일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원유 수출 통로인 홍해의 핵심 관문이다.

사우디는 전쟁 초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장악하고 선박들을 공격하면서 하루 1천300만 배럴의 수출길이 막히고, 특히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며 큰 타격을 받았다. 다만, 최근 사우디는 사막을 가로지르는 송유관을 통해 원유를 홍해로 운송함으로써 전쟁 전 수준인 하루 700만 배럴의 수출량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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