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앤드루 하우저 호주중앙은행(RBA) 부총재는 현재 금리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확신이 없다며 금리 인상 필요성을 시사했다.
하우저는 13일(현지시간) 뉴욕대학교 머니 마케터스 행사 대담에서 "금리는 인플레이션을 2~3% 목표치로 되돌릴 수준으로 인상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확신할 수 있는 금리 수준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며 "이번 충격을 매우 신중하게 모니터링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우저는 "호주의 인플레이션은 너무 높다"고 재차 강조하면서도 "근원 인플레이션은 목표치 중간값보다 약 100bp 높은 수준으로 다른 많은 G20 국가들의 근원 인플레이션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물가 상승 압력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중장기적 영향이 무엇일지 심사숙고하고,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시에 "경기 침체 발생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우저는 "이번 유가 급등이 충격이라면, 그 충격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와 충격이 금리 인상을 기대하게 만드는 경기 둔화 효과를 어느 정도 발휘하는지 평가하는 게 (RBA의) 과제"라고 내다봤다.
RBA는 이미 올해 두 차례 금리를 인상한 바 있으며, 현재 RBA의 기준금리는 4.10%다. 다음 통화정책회의는 5월 4~5일로 예정돼있다.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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