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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톡톡] AI시대, 경제 측정하는 새로운 지표는 'GDI'

2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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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경제를 측정하는 새로운 지표로 국내총지능(GDI·Gross Domestic Intelligence)'이 떠오르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GDI는 국가별 AI 자원을 얼마나 많이 보유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다.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네트워킹 장비,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AI 연산 인프라에 대한 접근성을 중심으로 본다.

AI 연구단체 에포크AI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 세계에서 AI 연산능력 비중을 추정해 집계한 결과 미국이 75%를 차지해 압도적 1위를 차지했고, 중국이 10%로 2위였다. 유럽연합(EU)과 노르웨이, 일본이 그 뒤를 차지했다.

모건스탠리도 최근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이 국가 수준에서 GDI 자원을 평가하기 시작할 수 있다고 믿고 있으며, 이는 전체 국가와 산업 경쟁력을 평가할 때 중요한 투자관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지연 기자)

◇ 용돈 타 쓰는 美 Z세대 증가…"지원 조건 분명히 해야"

부모로부터 경제적인 도움을 받는 미국 Z세대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경제적 지원의 조건을 분명히 하지 않으면 부모 자식 관계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웰스파고가 지난 연말 미국 성인 3천77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최근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18~28세 사이의 자녀를 둔 부모 중 64%가 여전히 자녀에게 생활비나 주거비 등을 지원한다고 답했다. 이들 부모 중 56%는 이러한 지원이 자신들의 재정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자산관리회사 본 파이드 웨어의 창립자이자 재무 설계사인 더글라스 본파스는 "어떤 경우든 부모는 지원 조건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증여인지 대출인지 구분하고, 대출이라면 실제 금융 계약처럼 총 대출 금액과 금리, 상환 시작 시기 등을 파악하라"며 "증여라면 얼마나 이어질지 언제 상황을 재검토할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넥스트 젠 퍼스널 파이낸스의 탐 란제타 최고경영자(CEO)는 "이런 대화가 어색할 수 있지만, 모호함이야말로 양측 모두에게 원망을 키우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권용욱 기자)

◇ 테슬라 전 사장 "판매량 증대 위해 도미노피자 모방"

존 맥닐 전 테슬라 사장은 테슬라의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도미노피자의 온라인 판매 방식을 모방했었다고 말했다.

1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맥닐은 팟캐스트에서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차량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려고 애쓰고 있었지만, 이에 관심을 보이는 소비자는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맥닐은 테슬라의 온라인 자동차를 구매하는 데 64번의 클릭이 필요했으며, 이에 일론 머스크가 도미노피자를 새로운 기준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그는 일론 머스크가 도미노피자를 구매하려면 10번을 클릭해야 하니, 테슬라를 살때도 10회로 하자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그 초기 목표를 넘어 온라인 결제 과정을 간소화했다. 현재 테슬라 웹사이트에서 신형 모델 3를 구매하는 데는 약 5번의 클릭만 필요하다.

애플페이와 구글페이 같은 원터치 결제 방식의 등장 또한 온라인 구매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

맥닐은 웹사이트 개선이 테슬라를 미국의 전기차 판매 강자로 탈바꿈시키는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홍경표 기자)

◇ 씨티 "유가 급등, 홍콩에선 성장률보다 물가 우려"

씨티그룹은 중동 전쟁이 홍콩에서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악영향이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보다 더 즉각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13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씨티그룹의 에이드리언 루이 이코노미스트는 홍콩의 2026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3.2%로 유지하면서 "에너지 공급 차질이 성장에 심각한 타격을 주기보다는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약 3개월간의 에너지 비용 상승을 반영해 2026년 평균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망치를 전년 대비 0.3%포인트 상향 조정한 1.9%로 제시했다. 이중 전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2.8%로 추정했다.

루이는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에너지 불확실성이 장기화함에 따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소비자 제품 및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루이는 "물류 회사의 추가 요금 부과가 그 예시"라며 "대중교통 요금 인상 요구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항공유 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 할증료가 빠르게 오르고 여행 차질 가능성도 커짐에 따라 특히 장거리 노선의 경우 항공 여행에 대한 고려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재 기자)

◇ 우버·도어대시, 개인정보 도용으로 세금 피해까지

우버와 도어대시 등 플랫폼을 통한 개인정보 도용 문제가 발생하면서 세금 피해를 호소하는 사례가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일부 개인들은 플랫폼 앱에서 일한 적이 전혀 없음에도 우버와 도어대시 등을 통해 수천 달러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국세청(IRS)에 신고됐다.

플로리다에 거주하며 레이저 정렬 회사를 운영하는 데미안 요세프스버그는 지난달 플로리다 법원에 우버가 2021년 IRS에 자신의 이름으로 1천200달러 이상의 소득을 신고했다며 손해 배상과 세금 기록 정정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유사 사례는 다른 플랫폼에서도 확인됐다. 뉴멕시코주 리오랜초의 방과후 프로그램 직원인 크리스티 레이놀즈는 도어대시에서 일한 적이 없지만, 지난달 IRS로부터 도어대시가 그녀의 이름으로 2023년도 2만4천 달러 소득을 신고했다는 통지서를 받았다고 말했다.

도어대시 대변인은 "(이러한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플랫폼과 무관한 개인정보 도용"이라고 밝혔다.

우버를 비롯한 여러 플랫폼 기반 배달 앱들은 수년간 플랫폼 이용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앱들은 배달원들에게 정기적으로 셀카 사진을 인증하도록 하거나 직접 방문해 신원을 확인하도록 요구하는 등 새로운 신원 확인 절차를 도입하고 있다. (박지은 기자)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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