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번스타인은 비트코인이 작년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12만6천달러에서 약 50% 하락한 것은 양자 컴퓨팅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14일(미국 현지 시각) 코인마켓캡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번스타인은 인공지능(AI)과 양자컴퓨터 기술의 발전으로 해킹 위협이 커지고 있으나 이를 막아낼 '양자 내성 암호' 및 '영지식(zero-knowledge)' 등 차세대 보안 기술 역시 빠르게 고도화되며 그 위험성을 상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번스타인은 비트코인 핵심 개발자들이 향후 양자 공격에 대비해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3~5년가량의 충분한 골든타임을 쥐고 있다고 평했다.
이번 분석은 2주 전 구글이 발표한 연구 논문에 대한 후속 평가 성격이다.
구글은 미래의 양자 컴퓨터가 50만 개 미만의 물리적 큐비트를 사용해 많은 블록체인에서 사용되는 타원곡선 암호를 해독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는 비트코인의 블록 생성 시간인 10분보다 짧은 9분 만에 비트코인 개인 키를 도출할 수 있는 이론적 시나리오를 제시해 시장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번스타인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발행사나 스트래티지(NAS:MSTR)와 같은 기업 등 기관 투자자들이 포스트 양자 시대의 경로에 대한 합의를 형성하는 데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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