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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공공임대주택 대기자만 9.3만명…올해 입주물량은 7천700호

2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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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본사 사옥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 입주 대기자가 9만 명이 넘지만, 올해 입주가 가능한 물량은 7천700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이종욱 국민의힘 의원실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임대주택 대기자는 전국 9만3천497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올해 건설임대 공급 예정 물량은 7천779호로 대기자의 8.3% 수준에 그쳤다.

서울의 경우 영구임대, 국민임대, 행복주택에 3천61명이 입주 대기 중인데, 올해 건설임대 입주 물량은 행복주택 219호로 집계됐다.

인천 역시 영구임대 1천865명, 국민임대 3천297명이 대기 중이나 해당 유형에 대한 올해 건설임대 공급계획은 없다.

올해 건설임대 공급계획이 없는 지역 대기자들은 내년을 바라보거나, 기존 세입자들이 나가길 기다리는 상황이다.

임대주택 입주까지 10년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빈번했다.

지난해 기준 인천 영구임대주택 입주 대기기간은 16년 5개월로 가장 길었다. 서울 영구임대주택은 8년 10개월, 경기 국민임대주택은 11년 11개월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공공임대주택은 서민과 청년을 위한 최소한의 주거 안전망이어야 하는데, 지금처럼 십수 년을 기다려야 하는 구조라면 사실상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이라면서 "공공임대주택 입주 대기기간을 줄일 수 있는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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