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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우군' 베인캐피탈, 고려아연 주식 2% 메리츠에 넘겨

2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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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최윤범 고려아연[010130] 회장의 우호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베인캐피탈이 보유하고 있던 고려아연 주식 2%를 메리츠금융그룹에 넘겼다. 메리츠는 베인캐피탈과 마찬가지로 최 회장의 우군 역할을 하기로 약속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베인캐피탈은 지난 8일 고려아연 주식 41만9천82주(2.01%)를 메리츠금융그룹에 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했다. 계약 체결일은 지난 7일이다.

매매 단가는 주당 122만6천827원이다. 총 5천141억원 규모다.

베인캐피탈은 2024년 10월 고려아연이 영풍[000670]·MBK파트너스의 적대적 공개매수에 맞서 자기주식 공개매수에 나설 때 우군으로 참여해 약 29만주의 주식을 취득했다. 이후 같은 해 12월 장내매수로 지분율을 더 늘렸다. 베인캐피탈은 1년 반 만에 투자금을 회수했다.

메리츠는 고려아연 주식을 인수하면서 최윤범 회장 등과 의결권을 공동 행사한다는 내용의 주주 간 계약을 체결했다. 최 회장 등은 메리츠가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 전부 또는 일부를 직접 또는 제3자를 지정해 매수할 권리를 확보했다. 베인캐피탈과 마찬가지로 메리츠도 최 회장의 우군 역할을 하게 된다. 메리츠는 일정 수익률을 최 회장 측으로부터 보장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메리츠는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공개매수 때 1조원의 차입금을 제공하며 조력자 역할을 해 왔다. 또 메리츠는 홈플러스의 기업회생과 관련해 MBK파트너스와 대립하고 있기도 하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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