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중국 정부는 14일 미국이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해상 교통에 대한 봉쇄 조치를 취한 것에 대해 "위험하고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미국과 이란이 일시적인 휴전에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군사 배치를 확대하고, 표적 봉쇄 조치를 시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의 조치가 "분쟁을 격화시키고, 취약한 휴전을 훼손하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항행 안전을 더욱 위협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모든 당사국에 휴전을 존중하고, 대화와 평화협상에 계속 전념할 것, 그리고 지역 긴장을 완화하고 해협의 정상적인 통행을 가능한 한 빠르게 회복하기 위한 실질적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 조치가 중국에 직접적 경제적 타격을 주고, 중국이 미국과 이란 간 전략적 모호함을 유지하기 어렵게 만들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에 차질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5월 14~15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으로,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10년 만이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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