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4일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의 물밑 협상 소식에 종전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4.3bp 내린 3.339%였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5.7bp 하락한 3.658%로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은 14틱 오른 104.35에 거래됐다. 증권이 1천361계약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371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56틱 상승한 110.89였다. 증권이 713계약 팔았고 은행이 130계약 사들였다.
30년 국채선물은 1.28 포인트 오른 126.28이었다. 31계약 거래됐다.
중동을 둘러싼 긴장감이 누그러지면서 서울 채권시장은 이날 강세로 출발했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는 (이란에서) 적절한 인물들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그들은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도 합의에 진전이 있었다고 발언해 기대감을 더했다.
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로 대기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0년 국채선물은 장중 강세 폭을 반빅 이상 확대했다.
장기 구간에 대한 수급 부담이 완화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다음 주 국고채 20년물이 있긴 하지만 영향이 크지 않은 데다 장기 구간의 발행이 조금 멈추는 주간"이라며 "전반적으로 장기물 위주의 강세가 조금 더 진행될 가능성이 보이지만 이란 전쟁 추이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짚었다.
다만 그는 추가 강세 압력이 높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선 딜러는 "글로벌 리스크오프가 채권에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이날 강세가 진행됐다"며 "다만 금리 하락 폭이나 유가 수준을 고려하면 당장의 추가 강세 압력이 강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신현송 한국은행 차기 총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관전 요소다.
시중은행의 채권 딜러는 "내일 청문회가 장중에 영향을 주겠다"며 "서면 답변은 중립적인 톤이었으나 청문회가 실시간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동 사태 추이도 변수다.
주요 외신을 통해 미국과 이란 협상팀이 이번 주 후반에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협상을 재개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으나 관련 사태를 두고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다.
대기 매수세에 대한 기대감도 나온다.
앞선 시중은행 딜러는 "중동 사태를 두고 비우호적인 소식이 전해진다면 시장이 다시 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면서도 "다만 최근 대기 매수세가 상당한 듯 해 밀리면 사자 흐름도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
◇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14일)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 (bp)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 (bp) |
|---|---|---|---|---|---|---|---|
| 국고 2년 | 3.248 | 3.206 | -4.2 | 통안 91일 | 2.539 | 2.531 | -0.8 |
| 국고 3년 | 3.382 | 3.339 | -4.3 | 통안 1년 | 2.881 | 2.860 | -2.1 |
| 국고 5년 | 3.554 | 3.519 | -3.5 | 통안 2년 | 3.282 | 3.240 | -4.2 |
| 국고 10년 | 3.715 | 3.658 | -5.7 | 회사채 3년AA- | 4.043 | 4.005 | -3.8 |
| 국고 20년 | 3.682 | 3.633 | -4.9 | 회사채3년BBB- | 9.848 | 9.813 | -3.5 |
| 국고 30년 | 3.604 | 3.542 | -6.2 | CD 91일 | 2.820 | 2.820 | 0.0 |
| 국고 50년 | 3.469 | 3.410 | -5.9 | CP 91일 | 3.090 | 3.080 | -1.0 |
(2026/04/14 16:35 기준)
phl@yna.co.kr
피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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