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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5구역 입찰 과정서 '무단 촬영' 논란…현대건설 "엄정 대응할 것"

2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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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계동 사옥

[출처: 현대건설]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최근 강남구 압구정5구역의 재건축 정비사업 입찰 과정에서 경쟁사 관계자가 현대건설의 입찰서류를 무단 촬영하며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현대건설은 엄정 대응을 예고하면서도 공정한 수주를 위해 원칙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14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최근 압구정5구역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마감 직후 진행된 입찰서류 개봉 및 날인 절차에서 한 시공사 관계자가 카메라가 부착된 펜으로 현대건설의 입찰 서류를 무단 촬영한 사실이 적발됐다.

조합은 입찰서류 사진 촬영을 금지한다고 안내했지만, 무단 촬영으로 사업 절차가 지연됐다.

현대건설은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

현대건설은 "공정 경쟁의 원칙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며 "불공정 행위가 있었음에도 현대건설은 조합원의 이익을 위해 '클린 수주' 원칙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 "법무법인 김앤장 의견서에 따르면 이번 사안은 경쟁방법의 적법성과 공정성을 훼손하는 중대한 위법 행위"라며 "핵심 경쟁 요소가 포함된 서류 밀봉은 입찰자 간 정보 비대칭을 방지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유지해 어느 한쪽이 유리한 방향을 선점하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정 경쟁 원칙이 무너질 경우 정비사업 수주 환경은 왜곡될 수밖에 없고, 피해는 고스란히 조합원에게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현대건설은 "압구정5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에서 조합원들의 권익 보호와 공정한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절차에 성실히 협조하겠다"며 "조합의 판단과 절차를 존중하며, 불필요한 혼선 없이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diju@yna.co.kr

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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