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 PPI는 0.1% 오르는 데 그쳐
미 노동부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의 올해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 폭이 시장 전망치를 대폭 밑돌았다. 유가 급등에도 서비스 부문의 인플레이션이 정체되면서 전체적인 도매 물가 상승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14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달 대비 0.5% 올랐다.
시장 전망치(+1.1%)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3월 PPI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4.0% 오르며 역시 전망치(+4.6%)를 밑돌았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0.1%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8% 상승했다. 각각 전망치(+0.5%, +4.1%)를 하회했다.
PPI를 구성하는 한축인 재화의 가격이 1.6% 상승했다. 지난 2023년 8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에너지 가격이 8.5% 급등하면서 재화의 재화 지수를 끌어 올렸다. 노동부는 "3월 재화 상승의 약 절반은 휘발유 가격이 15.7% 급등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다른 한축인 서비스 부문은 보합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낮다.
특히, 서비스 부문을 구성하는 유통 서비스 마진은 0.3% 하락했다. 2개월 연속 마이너스(-) 흐름이다. 유통 서비스는 도매업체와 소매업체가 받는 마진의 변화를 나타낸다. 도매업자가 원가 상승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못했다는 점을 시사한다. 또는 수요 약화나 경쟁에 따른 할인이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으로 삼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반영되는 포트폴리오 관리는 1.0% 상승했다.
항공료의 상승 폭은 2.8%였다. 병원 외래 진료는 0.4%, 병원 입원 진료는 0.1% 올랐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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