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신규 투자 참여, 기업가치 1년새 2배 쑥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업스테이지가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 최초로 유니콘 반열에 올랐다. 최근 총 시리즈C 1차 투자를 완료하면서 약 1조4천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15일 업스테이지는 1천80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1차 투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라운드는 실리콘밸리 기반의 글로벌 벤처캐피털(VC) 사제파트너스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다.
현대기아차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한 점도 눈에 띈다. 우리벤처파트너스, IBK기업은·한국투자증권도 새롭게 주주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프리미어파트너스 ▲신한벤처투자 ▲미래에셋벤처투자 ▲KB증권 ▲인터베스트 등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이번에 인정받은 몸값(포스트밸류 기준)은 약 1조4천억 원이다. 전환우선주(CPS)를 신규 발행하면서 발행가액을 48만5천183원으로 책정했다. 지난해 투자 유치 당시 발행가액은 29만3천956원이다.
발행가액을 감안했을 때 기업가치는 지난해 약 6천억 원 수준에서 2배 이상 뛰었다.
업스테이지는 자체 개발 거대언어모델(LLM) '솔라'와 문서처리 AI '다큐먼트 파스' 등을 앞세워 산업 특화 AI 솔루션을 제공하며 매년 130% 이상 매출이 확대되는 등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주관사로 선정되며 기술력과 사업성 모두에서 국가대표 AI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리즈C 1차 클로징으로 업스테이지의 누적 투자금은 약 4천억 원 규모로 확대됐다. 업스테이지는 2020년 창업 이후 시드 투자를 시작으로 2021년 시리즈A(316억 원), 2024년 시리즈B(1,000억 원), 2025년 시리즈B 브릿지(620억 원) 등 매 라운드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왔다.
업스테이지는 이번에 확보한 대규모 자금을 ▲독파모 프로젝트 등 AI 모델 고도화를 위한 GPU 인프라 확충 ▲국내외 우수 인재 영입 ▲미국·일본 등 해외 시장 판로 개척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방침이다.
ybyang@yna.co.kr
양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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