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15일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470원 아래를 향해 무거운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을 밑돌았고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기대가 다시 달러 약세와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간밤 주요 외신들은 21일 휴전 기한이 끝나기 전에 미국과 이란이 다시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중장기적 원화 강세 재료도 더해졌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전일 국민연금의 해외투자에 대한 환헤지 비율을 15%로 확대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배당 역송금 경계가 장중 커질 수 있어 하단은 1,460원대에서 탄탄할 것으로 딜러들은 내다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471.6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3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81.20원) 대비 8.25원 떨어진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65.00~1,477.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전반적으로 원화 강세 요인이 많다. 하지만 종전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데다 수출업체들 네고물량이 활발히 나오는 분위기는 아니다. 결제 수요가 꾸준하고 배당 관련 환전 수요도 이날부터 활발히 나올 수 있어 1,460원대 지지력은 탄탄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1,465.00~1,477.00원.
◇ B은행 딜러
달러-원은 1,470원 아래로 밀릴 것으로 보인다. 어제 국민연금의 환헤지 비율 상향 조정 결정 전후로 런던장에서 1,470원대 초반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제 시장이 낙관론으로 돌아서고 있어 공포·탐욕 지수도 정상 수준으로 돌아오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미국과 이란 간에 2차 회담이 재개될 가능성 높고 구체적으로 합의 조건도 정해진 상황이라 점차 위험자산으로 돌아오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거래량 자체가 이전보다 줄어 심리가 완전히 돌아섰다고 보긴 어렵다. 당분간 변동성 보이면서 1,470원 레벨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1,467.00~1,476.00원.
◇ C은행 딜러
달러-원은 1,470원대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의 물가 압력이 예상보다 약한데다 미국과 이란 간 2차 협상 기대가 달러 약세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또 국제유가도 급락했다. 다만 배당 역송금 경계는 달러-원 하단을 지지할 것이다.
예상 레인지:1,465.00~1,476.00원.
syyoon@yna.co.kr
윤시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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