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BCA리서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식과 채권의 합산 하락률이 12%가 될 때까지 정책에 있어서 인내심을 가졌다고 분석했다.
1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BCA리서치의 다발 조시 수석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주식과 채권 시장은 이란 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BCA리서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랫동안 주식 시장에 집중해 왔으며, 두 번째 임기 동안 미국인들의 대출 금리 인하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혀 유가 급등 자체보다는 전쟁이 금융 시장에 미칠 영향에 더 큰 우려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BCA리서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여러 차례의 최후통첩에서 입장을 바꾸면서 시장 불안에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세 전쟁과 현재 이란과의 전쟁 모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계에 다다른 시점은 주식과 채권 합산 하락률이 12~15%에 달했을 때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식과 채권 시장이 압박을 받을 때 공격적 발언을 누그러뜨리는 것으로 유명해졌는데, 이로 인해 타코(TACO·트럼프는 언제나 꽁무니를 뺀다) 거래가 성행했다.
BCA리서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가 상승 때문에 이란에 대한 자신의 발언을 철회할 가능성은 낮다며, 미국이 석유 순수출국이기 때문에 유가 충격이 국내총생산(GDP)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히려 유가 충격이 이미 과열된 미국 인플레이션과 채권 시장에 미칠 영향에 더 관심이 많다고 지적했다.
[출처 : 연합뉴스 자료 사진]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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